사회
총기난사로 부상자 7명…추가 피해 우려도
입력 2014-06-23 07:21 
【 앵커멘트 】
이번에 일어난 끔찍한 총기난사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습니다.
탈영한 임 모 병장이 군과 교전까지 벌이고 있어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다른 병사의 가족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금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모두 7명.


중상자는 2명으로 다리에 총을 맞아 관통상을 입은 22살 문 모 하사는 국군 수도병원에서,

오른쪽 팔을 크게 다친 22살 김 모 병장은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5명은 임 모 병장이 던진 수류탄 파편을 맞았으나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근 부대에서 근무 중인 다른 병사의 가족들도 불안합니다.

현재 9개 대대가 무장탈영한 임 병장 수색에 동원되면서 추가 피해를 입지 않을지 걱정은 커져갑니다.

군인 가족들이 가장 많이 모인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연락이 갑자기 안 되고 있다', '비상 대기 상태다', '부대 내 관심병사가 있었다' 는 등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이 지난 5월 휴가를 나와 부대 안에 이상한 고참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장병은 임 병장 때문에 곤란한 일이 있다고 말했지만 부대에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관심사병 관리 허점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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