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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미셸 위, US여자오픈 3라운드 공동선두…챔피언 누가?
입력 2014-06-22 14:00 
양희영 미셸 위/사진=MK스포츠


'양희영 미셸 위'

양희영(25·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US 여자 오픈(총상금 325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양희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파70·664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습니다.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전날까지 단독선두였던 미셸 위(25·한국명 위성미·나이키골프)와 동타를 이루는 데 성공하며 공동선두에 나섰습니다.

이로써 양희영은 시즌 첫 승과 함께 지난해 10월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통산 두 번째 LPGA투어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양희영은 23일 오전 미셸 위와 '챔피언조'로 마지막라운드에 나섭니다.

1라운드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희영은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2,3번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4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했지만 5,6번홀 연속 버디로 다시 만회했습니다.

양희영은 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 라운딩에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으나 후반 라운딩에서 기세를 올렸습니다.

첫 홀인 10번홀 버디에 이어 12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미셸 위와 공동선두에 나섰습니다.

양희영은 이후 파 세이브 행진을 벌였고, 그 사이 미셸 위가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단독 선두 자리까지 빼앗았습니다.

그러나 양희영은 마지막 18번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전날까지 3타차 단독 선두였던 미셸 위는 3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양희영과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미셸 위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한 개 등으로 2오버파 72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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