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GOP 총기난사, 진돗개 하나 발령…무장 탈영병 월북? 남하? "충격!"
입력 2014-06-22 09:46  | 수정 2014-06-22 11:25
'22사단 GOP 총기난사' '진돗개 하나 발령' / 사진=MBN


GOP 총기난사, 진돗개 하나 발령…무장 탈영병 월북? 남하? "충격!"

'22사단' 'GOP 총기난사' '진돗개 하나 발령'

21일 오후 8시 15분경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총과 실탄을 들고 도주한 탈영병의 행적이 13시간째 묘연한 상황입니다.

군은 고성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사고를 낸 임모 병장의 월북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책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남쪽 예상 도주로에 병력을 투입, 뒤를 쫓고 있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5분께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육군 모 부대 GOP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A 병장이 아군 초병들에게 K-2 소총을 난사한 뒤 무장 탈영했습니다. 이 사고로 병사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사망한 장병은 부사관 1명, 상병 2명, 일병과 이병 1명 등입니다.


부상 장병들은 국군 수도병원 등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 장병들 중 2명은 다리 관통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병장은 이날 주간 근무를 마친 뒤 총기를 난사했고 이에 따라 피해 병사 대부분이 주간 근무 장병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병장은 2012년 12월 입대, 지난해 소속부대로 전입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병장은 난사 직후 K-2 총기와 실탄 60여 발을 소지하고 무장 탈영, 군 당국이 추적 중입니다.

육군은 총기 난사 사고가 난 강원 고성군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임 병장 체포를 위한 도주로 차단에 나섰습니다. 경찰 또한 경찰력을 배치, 도주로를 차단하는 등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료 병사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임 병장은 사고 발생 10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군 당국은 GOP 소초가 철책 지역인 만큼 임 병장의 월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22사단 GOP 총기난사와 진돗개 하나 발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2사단 GOP 총기난사와 진돗개 하나 발령, GOP에 아들 보낸 부모님들 얼마나 식겁하셨을까.." "22사단 GOP 총기난사와 진돗개 하나 발령, 헉! 충격적인 일이 또 터졌네" "22사단 GOP 총기난사와 진돗개 하나 발령, 월북? 남하? 대체 어디로 사라진거지 탈영병?"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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