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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첫방①] 시대극에 로맨스 더해…강렬한 시작 알렸다
입력 2014-06-22 00:19  | 수정 2014-06-22 01:08
사진=끝없는사랑 방송캡처
[MBN스타 김나영 기자] 시대극 ‘끝없는 사랑이 첫 포문을 열었다.

21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연출 이현직·제작 스토리티비)에서는 서인애(황정음 분), 한광철(정경호 분), 한광훈(류수영 분)의 관계가 그려졌다.

‘끝없는 사랑'은 1970년대부터 80~90년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날 방송된 ‘끝없는 사랑에서 어린 서인애는 이모와 함께 자신의 어머니와 이모의 딸이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했다. 자신으로 오해받아 죽은 이모의 딸을 대신해 서인애는 그의 삶을 살아오게 됐다. 고등학생이 된 서인애는 강단있고 정의감에 불타는 씩씩한 소녀로 소신을 지켰다.

그리고 서인애는 연인 한광훈과 사랑을 키워갔다. 한광훈의 동생 한광철은 두 사람 사이에서 미묘한 질투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어느날, 서인애와 한광철은 화재를 일으킨 범죄자를 빼돌리기 위해 배를 움직였다. 하지만 이 사건은 그들에게 큰 위기로 다가왔다. 서인애와 한광철이 도와준 사람들은 미 문화원 방화범들인 북한의 불순 세력이기 때문이다.

이에 박영태(정웅인 분)는 한갑수(맹상훈 분)를 데려가 몰래 움직인 배의 행방에 대해 물으며 고문했다. 한갑수는 박영태의 과거 약점을 꼬집었고 그를 분노케 만들었다. 하지만 한갑수는 자신의 아들과 서인애를 구하기 위해 본인이 범인이었다며 허위 자백을 했다.


그러나 한갑수의 거짓 진술을 들통났다. 불안함을 느낀 한갑수는 불안한 미래를 직감하고 한광철에게 미국으로 떠날 것을 당부했다. 각자 현실에 부딪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썼지만, 결국 한갑수는 죽음을 맞이했다.

‘끝없는 사랑은 극중 인물들의 관계도를 빠르게 전개해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드라마 ‘타짜 ‘산부인과 ‘무사 백동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다수 연출한 이현직 PD, 장편드라마의 대가 나연숙 작가의 의기투합해 높은 신뢰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에 ‘끝없는 사랑이 주말드라마의 활기를 불어넣을지 눈길을 쏠리게 하고 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SBS 통해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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