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수현·전지현, 中 생수 광고 계약 해지 요청…‘역사왜곡’ 때문
입력 2014-06-21 16:03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이 중국 생수 광고CF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20일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중국 측에 CF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약금과 CF 촬영 비용 등 수십 억원의 손해가 생길 것 같다. 그러나 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선 해야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측은 아직 중국 회사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 그러나 소송을 제기한다고 해도 이를 감수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 또한 계약 해지 요청을 했지만 바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중국 광고주와 이번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만남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김수현과 전지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인기에 힘입어 중국 헝다(恒大) 그룹의 생수 ‘헝다생수(恒大生水) 광고 모델이 됐다. 하지만 수원지가 백두산이 아닌 장백산으로 표기되는 상품이라 한국의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중국은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김수현 전지현 생수 광고 계약 해지 요청, 결국 해지요청 했네” 김수현 전지현 생수 광고 계약 해지 요청, 잘 판단한 듯” 김수현 전지현 생수 광고 계약 해지 요청, 역사왜곡은 너무 민감한 문제였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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