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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빛 "성전환 수술, 불효하는 것 같았다" 심경 고백
입력 2014-06-21 15:07  | 수정 2014-06-22 11:04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인턴기자] 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성전환 수술 당시의 일화를 공개했다.
최한빛은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남자의 몸을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시당하는 일이 많았다”며 성전환 수술 계기를 밝혔다.
그는 성전환 수술 당시의 분위기에 대해 부모님이 참고 살면 안 되느냐고 하셨다”며 엄마는 잠도 못 자고 끙끙 앓으셨다. 아빠는 술만 드셨다. 불효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전에는) 왜 이렇게 태어나서 혼자 힘들어 해야 하나. 내가 무슨 잘못을 했을까. 무슨 죄를 지었을까 생각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그의 어머니는 빌어도 보고 달래도 봤지만 안 됐다. 수술하다 죽을 수도 있다고 했더니 ‘그래도 원이 없겠다더라”고 밝혔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한빛,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최한빛, 너무 기죽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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