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한빛 어머니 심경고백 "임신했을 때 아들 낳으려고…" 뭉클
입력 2014-06-21 14:03 
최한빛/사진=MBC


'최한빛'

최한빛의 어머니가 눈물을 보였습니다.

21일 오전 MBC '사람이 좋다'에서 최한빛과 가족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최한빛은 이날 자신이 성(性)을 바꾸게 된 계기에 대해 "좋아하는 무용을 하면 즐겁게 살 줄 알았는데 정확하게 남자가 춰야하는 춤과 여자가 춰야하는 춤이 나눠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그는 성전환 수술 후 외모도 여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최한빛은 당시 아버지가 못 하는 술을 매일 드셨고 어머니는 잠을 이루지 못해 앓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불효한 것 같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최한빛 어머니는 "위로 언니들이 둘이 있으니 한빛이를 임신했을 때 딸이 나올까봐 겁났다. 그래서 아들을 낳길 간절하게 기도했는데 그 바람 때문에 이렇게 됐나 싶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편 최한빛은 성전환 수술 후 지난 2009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했고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네티즌은 "최한빛, 맘고생 심했겠다" "최한빛, 이젠 웃는 일만 있길!" "최한빛, 착해보여"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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