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심경 고백 "티나게 사진 올리면서 조롱했다? 아니에요" 오레오가 뭐길래…

태연 심경 고백 "티나게 사진 올리면서 조롱했다? 아니에요" 오레오가 뭐길래…



소녀시대 태연이 엑소 백현과의 열애를 소속사에서 인정한 후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지만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했습니다.

태연은 열애설 기사가 나기 전 '오레오' 과자 두 개를 포개 놓은 사진과 함께 "오늘도 어김없이 너 때문에 미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오레오 과자가 흰 색과 검은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자로 '흰 백'과 '검을 현', 즉 '백현'이 된다며 '오레오'가 '백현'을 뜻하는 것이라고 풀이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태연 심경 고백/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또 태연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나무숲 사진을 올리고 '자이제시자기야내꾸믈 내꿈을위한여행피카츄우'라며 '포켓몬스터' 만화주제가 가사를 올렸습니다. 백현 또한 비슷한 내용의 사진과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속시원히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곳으로 통하는 대나무숲과 글 중간에 있는 '자기야내꾸'라는 내용 또한 태연이 팬들 몰래 사랑을 표현한 것이 아닌지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태연과 백현을 가르키는 '탱큥'을 넣어 '탱큥붸리마치' 라는 말을 하거나 '갸힝' 같은 언어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두 사람 사이를 의심받게 만든 이유였습니다.

태연과 백현은 이외에도 커플 헤드폰, 커플 팔찌, 커플 선글라스 등 커플 아이템과 SNS를 통한 서로의 애칭 등으로 열애 의혹을 받은 바 있습니다.

태연 심경 고백/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하지만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에 대한 의혹을 해명했습니다.

태연은 19일 열애설 인정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 때문에 많이 놀라시고 상처받았죠. 너무 사과하고 싶어서요. 아프게해서 미안해요. 정말"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특히 태연은 "인스타그램에 티 나게 사진올리면서 즐겼다. 팬들을 조롱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였고 그런 목적이 아니였다고"라며 팬들에게 미안함과 사과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태연의 심경글은 더욱 논란만 일으켰고, 결국 해당 글은 삭제됐습니다.

앞서 태연과 백현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며 시작하는 단계"라고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태연 심경 고백에 대해 누리꾼은 "태연 심경 고백까지 했는데 욕만 먹었어 솔직히 불쌍" "태연 심경 고백, 모아놓고 보니까 자기네들끼리 암호로 좋다고 했던 거 엄청 많아" "태연 심경 고백, 아이돌이 몰래 연애하는 법은 이런 거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