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투르크 50억 달러 신규 사업 합의…오늘 밤 귀국
입력 2014-06-21 08:00 
【 앵커멘트 】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5조 원 규모의 신규 협력 사업에 합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오늘 밤 귀국합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바로 국빈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처음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두 나라 관계 발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투르크메니스탄의 풍부한 에너지·자원과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 첨단기술 이것이 서로 결합을 하게 되면 서로에게 유익한 상생의 경제발전·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고…"

두 정상은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선, 50억 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관련 대형 생산 시설 수주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6개월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 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 투자보장협정, 표준협력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아슈하바트)
- "박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귀국길부터 문창극 총리 후보자 문제를 두고 박 대통령의 고민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슈하바트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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