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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폐만 끼치지 말자는 생각했다”
입력 2014-06-20 22:14 
20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삼성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2회 말 1사 1루에서 넥센 김민성이 2점 홈런을 친 후 심재학 코치의 축하를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폐만 끼치지 말자고 생각했다."
넥센 김민성이 복귀전에서 맹활약했다. 김민성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활약하며 팀의 4-3 승리에 발판을 놨다. 김민성은 지난 9일 치질수술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로 이날 11일 만에 복귀한 것이었다.
김민성은 경기 후 쉬는 동안에 경기를 모두 봤는데, 팀이 잘 하고 있었고 (윤)석민이 형도 잘 하고 있어서 폐만 끼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만 잘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평소보다 더 집중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같다”고 덧붙였다.
수술 부위에 대해서는 지금은 몸 상태 좋다. 시즌 끝날 때까지 부상 없이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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