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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전범기 응원에 일침 “전범기는 축구장에서 퇴출돼야”
입력 2014-06-20 20:02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일본 그리스전에서 전범기를 든 응원단에 일침을 가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일본과 그리스전에서 전범기를 든 일본응원단에게 쓴 소리를 했다.
배성재는 전반 31분쯤 얼굴에 욱일승천기를 그린 일본 관중이 등장하자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이유는 뭘까요? 사실 유럽에선 욱일승천기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큰 제지가 없습니다. 아시아에서는 나치랑 다를 바 없는데 말입니다"라며 "축구장 티켓 값이 아깝습니다. 전범기는 축구장에서 퇴출되어야 합니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에도 배성재는 전범기인 '욱일승천기'를 들고 응원하는 일본 관중을 보고 분노의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당시 경기 중계를 맡은 배 아나운서는 경기 후 트위터에 "OT에 욱일승천기 들고 온 미친X이 하나 있군요"라며 "가가와의 26번을 써왔는데, 자기 나라 선수 욕보이는 일이란 생각은 안 하나 봅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배성재 전범기 응원 일침, 속이 시원하네" "배성재 전범기 응원 일침, 정말 왜 저렇게 응원할까" "배성재 전범기 응원 일침, 나도 보면서 짜증났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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