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월드컵] "따봉 코리아…판타스틱 손"
입력 2014-06-20 19:40  | 수정 2014-06-21 18:49
【 앵커멘트 】
우리 대표팀은 개막 직전까지만 해도 16강 탈락 후보로 꼽히는 등 평가절하를 당했었죠.
하지만 러시아와 대등한 경기끝에 무승부를 기록하자 대표팀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이 끈끈한 축구로 러시아를 KO 직전까지 몰고 가자 당초 잘해야 조 3위라던 세상의 평가가 확 달라졌습니다.

콧대 높은 '축구 종가' 영국 언론들은 본선 진출국들의 1차전 결과를 분석해 파워랭킹을 매겼는데 우리 대표팀을 벨기에에 이어 2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대표팀은 특히 슈팅 정확도는 전체 4위, 볼 점유율과 패스 정확도도 중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대표팀 훈련장에도 외신 기자들이 몰려드는 등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 인터뷰 : 이자벨리 / 브라질 글로보 기자
- "러시아전에서 예상했던 것과 달리 정말 잘했습니다. 취재를 하다 보니 한국을 응원하게 되는데 특히 수비력이 좋고 골 기회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러시아전 최우수선수로 뽑힌 손흥민을 알제리와 2차전 해결사로 전망했습니다.

"손! 흥! 민!"

"손! 손!"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러시아전만큼 알제리전도 중요하고 승점 3점이 절실한 경기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브라질 이구아수)
- "대표팀은 이곳 베이스캠프에서 한 차례 더 훈련한 뒤 포트투 알레그레로 이동해 알제리와의 결전을 준비합니다. 이구아수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