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숲, 바다, 바비큐 캠핑과 음악 페스티벌
입력 2014-06-20 19: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올여름 휴가철, 숲과 바다가 가까운 곳으로 캠핑을 떠나고 싶은 이라면 관심을 둘 만한 음악 페스티벌이 있다.
오는 7월 1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충남 청운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홍성 리듬 앤 바비큐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봄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렸던 페스티벌이 올해는 홍성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성 리듬 앤 바비큐 페스티벌은 레이블별 아티스트로 채워진다. 특정 헤드라이너 명성에 기대지 않는다.
JNH뮤직의 말로 전제덕 박주원 로스아미고스(25일), 플럭서스 뮤직의 어반자카파 클래지콰이 이승열 안녕바다 스몰오 꽃잠프로젝트 프롬디에어포트(26일), 김창완밴드 마푸키키 이상은(27일)이 페스티벌 출격 라인업이다.

홍성 리듬 앤 바비큐 페스티벌은 대학이 지역 주민과 소통해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도 있다. 홍성군은 축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이다. 홍성에서 생산되는 한우와 삼겹살을 바비큐로 즐길 수 있다. 대학 캠퍼스 내에서 캠핑과 기숙사 숙박이 가능하다. 고교생들의 대학 문화 체험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축제 추진위원장인 김서룡 청운대 교수는 특정 장르와 소비자 층에만 집중돼 확대 재생산되는 획일적인 음악 시장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추구해가는 지역 레이블 페스티벌을 주목해 달라"고 바랐다.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