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태연 심경고백 "즐겼다 팬들을 조롱했다…사실은"
입력 2014-06-20 18:00  | 수정 2014-06-23 20:28

'태연' '태연 심경고백' '백현 열애설'
소녀시대 태연이 엑소 백현과의 열애 보도와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19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원(소녀시대 팬클럽). 오늘 저 때문에 많이 놀라시고 상처받았죠. 굳이 느끼지않아도 될 기분 느끼게해 서 너무 미안하고 제가 조금 더 조심스럽지 못해서 벌어진 오늘 기사. 너무 사과하고 싶어서요. 아프게해서 미안해요. 정말"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태연은 "많이 실망하고 화도 나고 미워죽겠고 답답하고 허탈하고 여러가지 기분이 들거라고 생각해요. 그거 다 받아들일 수 있고 제가사과하고 싶어요.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좋아하고 믿고 응원하고 애썼고 힘썼을테니까"라며 마음을 전했다.
또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던 다 다르게 들릴 수 있을거 같아요. 저를 해명하자는게 아니라 하루라도 그만 상처 받으셨으면 해서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라며 "인스타에 티나게 사진올리면서 즐겼다 팬들을 조롱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였고 그런 목적이 아니었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한 매체는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 백현의 열애 소식을 보도했다.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과 백현이 최 근 서로 호감을 가지며 시작하는 단계"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후 태연이 과거 SNS에 게재했던 사진과 문구가 연인 백현을 지칭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팬들은 자신들을 조롱했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태연은 열애 보도가 나가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레오' 과자 두개를 포개 놓은 사진을 게재하고 "오늘도 어김없이 너 때문에 미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를두고 일부 팬들은 오레오 과자가 흰 색과 검은색으로 구성돼 있는데 한자로 '흰 백'과 '검을 현', 즉 '백현'이 된다며 '오레오'가 '백현'을 뜻하는 것이라고 풀이해 눈길을 모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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