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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티스트 변신` 박해진, 일본 도쿄 팬 1000여명 `열광`
입력 2014-06-20 16: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박해진이 일본 도쿄 팬들을 열광케 했다.
지난 15일 도쿄 히비야 공회당에서 열린 박해진의 팬미팅에는 1000여 명이 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해진은 드라마 '닥터 이방인' 촬영차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단독 팬미팅에 참석해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은 '로맨틱섬팅'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박해진은 등장부터 '로맨티스트' 면모를 과시했다. 9등신 비주얼을 뽐내며 한 손에는 부케를 들고 등장한 것. 그는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러 가는 로맨틱한 남자의 모습으로 행사장에 있던 수 많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번 행사에서 박해진은 팬들과 함께 비하인드 영상을 본 후 현장에서 팬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며 있는 그대로의 박해진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상형 토크에서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또 다섯 명의 팬들과 함께 연인 설정의 특별한 상황극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맨티스트로 변신한 박해진은 갈고 닦은 일본어 실력을 발휘하며 상황극에 녹아 들었고, 팬들의 진짜 남자친구가 된 듯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이에 팬들은 열광했다.
박해진은 이어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목걸이, 선글라스, 드라마에서 착용한 넥타이 등 애장품을 선물했다. 객석으로 내려가 직접 준비한 붉은 장미와 부채를 팬들에게 일일이 건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해 팬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팬미팅을 진행했던 지난 15일이 박해진 데뷔 3000일을 이틀 앞 둔 시점이어서, 일본팬들과 박해진에게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해진은 SBS 월화극 '닥터 이방인'에서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 역을 맡아 이종석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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