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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포스코에너지, 동양파워 인수
입력 2014-06-20 16:08 

[본 기사는 06월 18일(17:5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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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가 동양파워를 품에 안았다.
포스코에너지는 18일 공시를 통해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어 동양파워 지분 100%를 4311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인수 목적을 "석탄발전 사업진출을 통한 회사 사업 다각화 및 안정성 강화"이라고 밝혔다. 최종 인수 예정일은 오는 8월 24일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의 승인을 얻어 동양시멘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포스코에너지의 동양파워 인수 확정으로 포스코의 동부당진발전·동부제철 인천공장 패키지 인수는 불투명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최근 20년만에 국내 최고 신용등급 'AAA'를 상실하며 등급 강등을 당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되는 등 기업 재무안정성에 대한 기업 안팎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가 추가로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행보를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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