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메가스터디 매각 안한다
입력 2014-06-20 15:52  | 수정 2014-06-20 16:45
국내 온라인 교육업체 1위 메가스터디가 매각을 철회한다고 20일 공시했다.
메가스터디는 이날 공시 자료에서 "당사 사업의 전략적 대안 중 하나로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한 전략적 투자자 유치를 검토했으나 투자자들 제안이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지분 매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메가스터디는 손주은 대표를 포함한 친인척 보유 지분과 2대주주 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 지분 등 총 32.56%를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바 있다.
투자금융업계에서는 메가스터디가 원한 금액보다 1000억원 이상 차이 나는 금액이 제시돼 매각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발표 당시인 4월 말 7만원이 넘던 주가가 최근 6만원 초반으로 떨어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딜에는 국내외 사모펀드와 동종업계 등 몇 곳이 LOI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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