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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카추라니스 퇴장, 알고보니 2010년 유명한 `잔디남`…지중해의 매너
입력 2014-06-20 14:15  | 수정 2014-06-23 20:33

'그리스 카추라니스' '잔디남'
일본-그리스전에서 퇴장당한 카추라니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예선 2차전 일본-그리스전이 열렸다.
이날 그리스 주장 카추라니스는 전반 27분 오쿠보에 거친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았고 전반 38분에도 하세베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에 카추라니스가 4년 전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그리스전에서 잔디남으로 이미 유명세를 치룬 인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카추라니스는 경기 중 자신의 축구화에 깊게 파인 잔디를 직접 손으로 정리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잔디남이라는 별명이 붙여졌고 '지중해의 매너'라고 불리며 패러디가 인기를 끌었다.
그리스 카추라니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리스 카추라니스, 잔디남 거친 태클은 조심해줘요" "그리스 카추라니스,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잔디 사랑" "그리스 카추라니스, 그리스로마신화 잔디의 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여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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