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제기' 권은희 과장 사표
입력 2014-06-20 12:28  | 수정 2014-06-20 12:29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수사 당시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한 권은희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오늘(20일)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권 과장은 4일간 연가를 낸 상태에서 오전 11시30분께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권 과장은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할 당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방해가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권 과장은 이후 상부 보고 없이 언론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경고조치를 받았고, 지난 2월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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