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만수로 서민놀이 "겨우 10억으로 차+시계 살 수 있다니"…이건 뭐야!
입력 2014-06-20 12:07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부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일 방송된 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서는 아랍 석유재벌로 영국 맨체스터시티 FC, UAE 알자지라, 뉴욕 시티 FC, 멜버른 시티 FC 구단주이자 아랍의 석유재벌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하 만수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은 "아랍국가가 부인을 4명까지 둘 수 있는데 만수르의 두 번째 부인이 어마어마하게 예쁘다"라고 운을 뗐다.
이때 화면으로 만수르의 두 번째 부인의 모습이 공개됐고 박지윤은 "이게 실제 사진이냐 그림 아니냐. 어쩜 저렇게 예쁠 수가 있느냐"며 감탄했다.

이어 김희철은 "돈은 모르겠고 진짜 예쁘다"라고 칭찬했고, 허지웅 역시 "사람이 저렇게 생길 수가 있느냐"며 놀라워했다.
만수르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지윤은 "일단 만수르 하면 '부가 뭔지 보여주겠다'라는 발언이 유명하지만 이는 의미가 다른 말이었고 실제 만수르가 한 말이 아니다"라며 "맨시티 인수에 관여한 회사 관계자의 발언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강용석 역시 "만수르가 맨시티 홈구장 전 좌석에 히터를 구비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500석 정도이다"라고 전했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7개국 토후국 중 아부다비국의 왕자로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아랍에미리트 현 부총리, 아랍에미리트 경마 시행체회장,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 포르쉐·폭스바겐 주주 등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UAE) 왕족으로 재산이 200억 파운드(약 3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석유재벌 만수르의 '서민 놀이'가 눈길을 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짜 서민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은 만수르가 직접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보이며 사진과 메시지가 포함돼 있다.
여기에는 "오늘은 서민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지나가다 차와 시계를 샀다. 겨우 10억 남짓으로 차와 시계를 살 수 있다니! 서민들의 고달픈삶 속에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거겠지"라는 글이 쓰여있다. '겨우 10억 남짓'이라고 표현한 이 물품은 롤렉스 시계와 벤틀리 자동차가 담겨있다.
만수르에 누리꾼들은 "만수르, 다 갖췄네" "만수르, 현실감각이 없나보다" "만수르, 서민놀이에서 빵터졌네" "만수르, 귀엽네" "만수르, 비현실적인 삶이다" "만수르, 왜 순수해보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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