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만수르, "서민 체험하기 위해" 소소하게…'로렉스·벤틀리 구매했다?'
입력 2014-06-20 12:03  | 수정 2014-06-20 12:05
'만수르' '만수르' / 사진=만수르 SNS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서민 체험 소식이 네티즌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9일 방송된 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서는 아랍 석유재벌로 영국 맨체스터시티 FC, UAE 알자지라, 뉴욕 시티 FC, 멜버른 시티 FC 구단주이자 아랍의 석유재벌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하 만수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만수르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서 박지윤은 "일단 만수르 하면 '부가 뭔지 보여주겠다'라는 발언이 유명하지만 이는 의미가 다른 말이었고 실제 만수르가 한 말이 아니다"라며 "맨시티 인수에 관여한 회사 관계자의 발언이라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용석 역시 "만수르가 맨시티 홈구장 전 좌석에 히터를 구비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500석 정도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7개국 토후국 중 아부다비국의 왕자로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아랍에미리트 현 부총리, 아랍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 포르쉐·폭스바겐 주주 등의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UAE) 왕족으로 재산이 200억 파운드(약 3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한편 석유재벌 만수르의 '서민 놀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짜 서민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공개된 게시물은 만수르가 직접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보이며 사진과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오늘은 서민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지나가다 차와 시계를 샀다. 겨우 10억 남짓으로 차와 시계를 살 수 있다니! 서민들의 고달픈 삶 속에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거겠지"라는 글이 쓰여있습니다. '겨우 10억 남짓'이라고 표현한 이 물품은 롤렉스 시계와 벤틀리 자동차가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냅니다

만수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만수르 10억 서민 체험기라니....." "만수르 진짜 부가 뭔지 보여주는 것 같은데" "만수르 나도 아랍 가야겠다 안되겠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