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태연“소원, 아프게해서 미안… 조롱한 것 절대 아냐”
입력 2014-06-20 09:49 

태연이 심경을 밝혔다.
소녀시대 태연은 엑소(EXO) 멤버 백현과 열애 사실을 공식화 한 6월 19일 늦은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원. 오늘 저 때문에 많이 놀라시고 상처받았죠. 굳이 느끼지 않아도 될 기분 느끼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제가 좀 더 조심스럽지 못해서 벌어진 오늘 기사 너무 사과하고 싶어서요.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정말"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많이 실망하고 화도 나고 미워죽겠고 답답하고 허탈하고 여러가지 기분이 들거라고 생각해요. 그거 다 받아들일 수 있고 제가 사과하고 싶어요"라며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그 만큼 좋아하고 믿고 응원하고 애썼고 힘썼을테니까"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또 "인스타에 티나게 사진 올리면서 즐겼다.팬들을 조롱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 것 같아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라며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었고, 절대 그런 목적이 아니었다고"고 끝맺었다.

하지만 해당 글은 열애 발표 직후 불거진 오레오 사진 아래 댓글로 남겨져 다시 한 번 팬들을 실망케 하고 있다. 열애설이 터지기 직전 19일 오전, 오레오 과자 사진과 함께 태연은 "오늘도 어김없이 너 때문에 미치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오레오가 백현을 뜻하는 애칭이라는 것.
한편 태연과 백현은 각각 1989년생, 1992년생으로 세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특히 두 사람은 SM 첫 사내커플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태연 백현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연 백현, 대박이다" "태연 백현, 너무 대처를 잘못했다" "태연 백현, 한창 잘나가는 그룹들인데" "태연 백현, 좀 더 태도가 신중해야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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