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거주 여성 10명 중 4명 "결혼은 선택"
입력 2014-06-20 09:33 

서울 여성 10명 중 4명은 결혼을 선택사항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의 '통계로 본 서울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을 기준으로 만13세 이상 서울시민 중 결혼은 선택사항이라고 답한 경우는 여성(39.9%)이 남성(27.9%)보다 높게 나타났다.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은 남성(68.5%)이 여성(56.3%)보다 높았다.
서울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취업 지연,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으로 지난 1993년 25.7세에서 지난해 30.4세로 4.7세 높았다. 주 혼인연령층인 25∼39세 서울여성 중 미혼 비율은 지난 1995년 19.7%에서 2010년 48.3%로 크게 늘었다.

평균출산연령 역시 지난 1993년 28세에서 2012년 32.3세로 4.3세 늦어졌다. 특히 지난해 출생아 수는 8만3900명으로 1993년 17만5800명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만 20세 이상 서울여성들은 지난 2011년 저출산 문제의 원인으로 양육에 대한 경제적부담을 1위로 꼽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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