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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이 디에 눈물, “자랑스러워 운 것” 정정
입력 2014-06-20 09:30 
[코트디부아르-콜롬비아] 세레이 디에 눈물. 세레이 디에가 자신의 눈물에 대해서 쏟아진 억측에 대해 정정에 나섰다.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세리이 디에 눈물, 세레이 디에가 눈물을 쏟은 이후 쏟아진 오보에 대해 직접 정정에 나섰다.
코트디부아르의 중앙 미드필더 세레이 디에(30·FC바젤)가 뜨거운 눈물을 흘려 축구팬들을 감동시켰다. 경기 직후 외신들의 잘못된 보도로 부친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진실은 나라를 대표해 월드컵에 나섰다는 ‘뜨거운 감동 때문이었다.
코트디부아르(피파랭킹 23위)는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콜롬비아(피파랭킹 8위)와 2차전서 1-2로 석패를 당했다.
이날 킥오프에 앞서 자국의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도중 코트디부아르의 세레이 디에가 갑자기 눈물을 쏟아냈다. 세레이 디에는 감정이 복받치는 듯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국가를 따라 부르며, 뜨거운 눈물을 펑펑 쏟아내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 있었다. 북한 대표 공격수 정대세(30·수원 삼성)는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경기에 앞서 국가를 들으며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이에 축구팬들은 그 역시 똑같은 상황에서 눈물을 흘린 것이라고 추측했다.
경기 종료 후 외신들은 일제히 ‘세레이 디에의 부친이 경기 2시간 전 작고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세레이 디에는 아버지는 2004년에 돌아가셨다. 나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선수로서 국가에 봉사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감정이 복받쳤을 뿐이다”라고 경기 직후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
이날 디에는 결정적인 실수로 추가골의 빌미를 제공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자기 진영에서 골을 빼앗겨 교체돼 들어온 콜롬비아의 킨테로에게 2번째 골을 내줬다. 코트디부아르는 제르비뉴가 후반 28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결국 1-2로 패했다.
세레이 디에의 뜨거운 눈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레이 디에 눈물, 나도 가슴이 울컥했다.” 세레이 디에 눈물 흘린 이유는 뭘까?” 세레이 디에 눈물 정대세가 떠오르더라.” 세레이 디에 눈물 흘린 저 감정이 부럽고 멋지다.” 세레이 디에 눈물 보니 진짜 남자다.” 세레이 디에 눈물이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 등의 반응으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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