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FOMC 조기 금리인상 기대 약화…레인지 장세 전망
입력 2014-06-20 08:45 

우리은행은 20일 원·달러 환율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져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OMC은 전일 미국 경기가 반등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금리인상 시점을 서둘러 앞당길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FOMC는 성명서에서 "초저금리를 상당기간(for a considerable time)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글로벌 달러가 간밤 약세를 보였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출회하면서 환율은 좁은 박스권에서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측은 "원·달러 환율은 수급 중심의 장세를 이어가며 좁은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이라크발(發) 불안감과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 환율 상승 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의 예상 레인지로 1016.0~1023.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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