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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 알제리전 `비상`…이 선수 발목이
입력 2014-06-20 08:40 

'하대성 발목 부상'
하대성 선수가 발목 부상으로 러시아전에 이어 알제리전에도 결장한다.
하대성은 러시아전을 하루 앞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가진 훈련 도중 왼 발목을 다쳤다. 고질적으로 아팠던 부위였는데,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훈련에서 제외돼 그라운드 밖에서 치료를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당시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예전부터 갖고 있던 발목 부상이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쉬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대성은 러시아전에서도 뛰지 못했고 19일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로 돌아와 가진 회복 훈련에 빠졌다.
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코어 트레이닝의 강도가 높은 데다 격한 미니 게임이 예정돼 있어, 코칭스태프가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게 낫다고 판 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대성의 부상 회복은 더뎠습니다. 20일 훈련에는 아예 빠졌다. 하루 전날에는 훈련장인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 동료들과 함께 왔지만, 이날은 숙소에 남았다.
훈련에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했는데 '왼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인대가 심하게 손상된 건 아니나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알제리전까지 하대성 선수는 황인우 의무팀장과 함께 부상 회복에 전념한다.
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하대성의 훈련 복귀 여부는 (알제리전을 마치고)코칭스태프와 논의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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