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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세레이 디에 눈물, 부친상 때문? "사실 아니다"
입력 2014-06-20 08:25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세레디 디에 눈물/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세레이 디에 눈물, 부친상 때문? "사실 아니다"



코트디부아르 미드필더 세레이 디에가 국가 연주 도중 눈물을 흘린 이유가 부친상 때문이라는 보도가 쏟아졌으나 오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레이 디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콜롬비아 대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두고 국가 연주 도중 펑펑 눈물을 쏟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에 각국 외신들은 "디에가 경기 2시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비보를 전했습니다. 디에의 부친상이 전해지자 전세계 축구팬들은 그의 SNS에 애도의 뜻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 때문에 울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아버지는 2004년에 이미 돌아가셨다"며 "코트디부아르를 대표해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는 사실에 울컥했고 아버지도 떠올랐다"고 해명했습니다.


결국 세레이 디에의 부친상 오보 소동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세레이 디에 눈물에 대해 누리꾼은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세레이 디에 눈물, 아 뭐야 진짜 아버지 돌아가셨다는 줄 알았잖아"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세레이 디에 눈물, 국가대표 된 게 이렇게 기뻤던거야?"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세레이 디에 눈물, 이미 돌아가셨다 웃으면 안되는데 좀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디에는 이날 선발 출장해 약 73분간 뛴 뒤 후반 27분에 마티스 볼리와 교체됐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콜롬비아에 1-2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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