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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소고기 먹고 알제리 격파
입력 2014-06-20 07:00  | 수정 2014-06-20 08:40
【 앵커멘트 】
러시아전에서 온 힘을 쏟아부은 태극전사들은 어제 소고기를 먹고 원기회복에 나섰는데요.
알제리와 2차전 준비도 끄떡없을 것 같습니다.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밝은 표정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핼쑥해 보이는 선수들.

러시아전에서 전력을 다해 평균 9km를 뛰는 바람에 체중이 3~4kg씩 빠졌습니다.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알제리와 2차전까지는 앞으로 나흘.

때문에 원기회복이 시급한데, 대표팀은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 복귀 첫날, 점심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 저녁은 소고기구이를 먹으며 회복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구자철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오늘과 내일 저녁에 영양을 보충하려고 고기를 섭취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알제리를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전력 분석에도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알제리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하는 축구를 하고, 또 공격 쪽에는 상당히 위협적이고 빠른 선수가 많아서 조심해야 할 거 같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브라질 이구아수)
- "러시아전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분위기를 바꿀 해결사들의 몸놀림이 더욱 경쾌해지고 있습니다. 이구아수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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