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카자흐 정상회담…경제 협력 업그레이드 합의
입력 2014-06-20 07:00  | 수정 2014-06-20 08:40
【 앵커멘트 】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국 카자흐스탄과 경제 협력을 한단계 높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방국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합니다.
현지에서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이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3대 대규모 경제협력 프로젝트의 원활한 이행에 합의했습니다.

지난 이명박 정부 시절 발하쉬 화력발전소와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그리고 잠빌 해상광구 사업을 합의했지만, 아직 본 궤도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우선, 카자흐스탄은 발하쉬 화력발전소가 완공되면 매년 9천 600억 원 어치 전기를 20년 동안 구매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내 본격적인 공사 시작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아티라우 석유화학 단지와 잠빌 해상광구 탐사도 카자흐스탄 정부가 적극 돕기로 했습니다.

신규 사업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텡기즈 유전 확장과 듀셈바이 광구 공동 탐사 등 신규 사업의 활발한 추진을 환영하고 함께 노력하여 호혜적인 결실을 내기로 하였습니다."

박 대통령과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경제인 간담회도 함께 참석하며 경제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 했습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새 수도 아스타나 곳곳을 직접 안내하며 박 대통령에게 소개했고, 2017년 아스타나 엑스포에 박 대통령을 초청했습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아스타나)
- "카자흐스탄에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친 박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해 중앙아시아 마지막 순방 일정을 소화합니다. 아스타나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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