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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유족과 소방당국의 확연한 온도차
입력 2014-06-20 06:01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진실 공방은 여전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에 대한 진실이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구급차에서 추락한 부부의 죽음을 둘러싼 유족과 소방서의 진실 공방을 담아냈다.

구급차 안에 설치되어 있는 CCTV는 당시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 영상을 보면 자리에서 일어난 민희 씨가 "죄송해요. 차 좀 세워주세요"라고 말한 뒤 차량에서 추락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소방서 측은 달리던 구급차 안에서 주부가 음주 후 이송 중인 구급차에서 뛰어내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족들은 자살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서 자살로 보도된 민희 씨 이야기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급차의 블랙박스를 통해 주부가 추락사하는 모습과 구급대원이 구급차의 잠금장치를 확인하는 의심스러운 모습 등도 공개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동영상으로 봤을 때 판단을 못하겠다. 뛰어내렸는지 어땠는지 보다는 (구급차 안에)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그 부분을 중시적으로 수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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