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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최형우 “컨디션 좋지 않았다.
입력 2014-06-19 22:42 
19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삼성이 SK를 또다시 물리치고 스윕으로 5연승 가도를 달렸다. 삼성은 선발 마틴의 호투와 이지영과 박한이의 홈런 등 타선이 폭발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 최형우가 승리 후 SK 채병용을 향해 술 한 잔 하는 시늉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삼성의 4번타자 최형우가 팀 5연승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최형우의 활약 속 SK를 8-3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최형우는 1회 2사 1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최형우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1, 2루에서 등장, SK 2번째 투수 전유수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때렸다. 그 사이 2루 주자와 1루 주자 모두 홈을 밟으며 2타점 적시타가 됐다. 최형우는 5회 우익수쪽 2루타를 때렸으며 7회에는 우전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후 최형우는 솔직히 말하면 컨디션이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고 밝힌 뒤 어제 홈런을 쳤지만 병살타도 3개나 쳤다. 오늘은 마음을 비우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타점을 올려 컨디션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내일부터 굉장히 중요한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컨디션이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 선두권 싸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은 20일부터 2위 NC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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