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눈덩이 의혹' 박상은 "그런 사람 아니에요" 해명 급급
입력 2014-06-19 19:42  | 수정 2014-06-19 20:32
【 앵커멘트 】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을 낳는 박상은 의원은 누구일까요.
또 박 의원은 현재 어떤 심정일까요.
오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0년 전만 해도 박상은 의원의 목표는 인천시장이었습니다.

지난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였던 박 의원은 모두 고배를 마십니다.

박 의원은 결국 당적을 바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2008년 여의도 입성에 성공합니다.

이어 해운업계와 국회 입법활동의 가교 역할을 해 온 박 의원.


하지만, 지난 3월 한국선주협회에서 지원받아 다녀온 출장이 해운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시작으로 불법 정치자금 논란까지 겹치며, 정치 인생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N 취재진을 만나자, 자리를 피하기 바쁩니다.

▶ 인터뷰 : 박상은 / 새누리당 의원
- "(비리 관련 한 말씀을 해주세요. 인정하시는거예요? 어떻게 보세요?) 박상은이가 그렇게 사는 사람이 아니에요."

새누리당은 즉각 진상 규명을 위한 자체 조사에 들어갔고, 박 의원의 인천시당 위원장 내정을 취소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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