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명수]②"전혀 문제없다…청문회에서 이야기할 것"
입력 2014-06-19 19:41  | 수정 2014-06-19 20:30
【 앵커멘트 】
(하지만,)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 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표절과 실적 부풀리기 논란에 휩싸인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

서울 동숭동 국립국제교육원에 출근해 여전히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수 / 교육부장관 후보자
- "그 문제는 입장 정리해서 이야기 할 거예요. 지금은 그 이상 묻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자의 논문을 자신의 단독 논문처럼 이름을 올린 것은 관행이라고 해명합니다.

▶ 인터뷰 : 김명수 / 교육부장관 후보자
- "시스템 자체가 교수의 것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학생 것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연구비도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


▶ 인터뷰 : 김명수 / 교육부장관 후보자
- "연구비도 전혀 문제가 없는 거예요. 우리 대학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체 대학교수들한테, 국립대학들한테 다 주는 거예요, 연구비로."

진보 측과는 달리 보수 성향의 교육 시민단체도 김 후보자를 두둔합니다.

▶ 인터뷰 : 김정욱 / 공교육살리기시민연합 대변인
- "학생들로서는 보통 교수님을 1저자로 한답니다. 관행적인 내용이지 도덕성이나 자질과는 문제가 없는 내용입니다."

학계의 오랜 관행이라는 입장과 교육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여론이 맞서면서 교육 수장의 운명에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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