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현실과 상상으로의 즐거운 초대”
입력 2014-06-19 18:40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여수정 기자]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지난해보다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대중을 찾는다.

19일 오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집행위원장 김영빈, 수석 프로그래머 편장완, 프로그래머 유지선 이상호, 전문위원 남종석은 영화제의 특징을 언급했다.

이번 영화제는 마니아층을 위한 장르, 마니아 섹션과 대중적인 코드를 맞춘 패밀리 섹션으로 마니아층과 일반 관객 모두를 충족케 노력한다. 거기에 체험형 문화행사와 전시도 강화한다. 캠핑장에서 공연과 영화를 즐기는 ‘우중영화산책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영화제를 즐기는 ‘판타스틱 미션헌터스 관객들의 상상으로 채워지는 ‘Pifan 아트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올해의 슬로건은 ‘예스 스마일, 고우 피판(yes smile, go pifan)이며, 공식 포스터 역시 현실과 상상을 만나게 해주는 공간이 바로 영화제임을 알려준다. ‘사랑, 환상, 모험이라는 주제에 맞춰 신비롭고 판타스틱한 장르영화들을 선보인다.

또한 올 3월 부천시 3개구 노인복지회관에 ‘청춘극장을 열고, 12월까지 한 달에 2번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영화제 자원활동가인 ‘피파니언 중 ‘실버 피파니언을 다수 선발해 시민의 참여를 도모한다.

이외에도 현대 장르영화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복합장르 영화의 선택과 소개, 일본작품의 라인업은 극장판 작품부터 자유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신인감독들의 저예산 장르영화 등 다양성에 집중, 고지라 탄생 60주년 맞이 기념 특별전 ‘괴수대백과-고지라 60주년의 시간, 에로티시즘과 섹스를 거장의 솜씨로 표현한 틴토 브라스 특별전,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는 13개국 21편의 잇 프로젝트 선정작과 6편의 태국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선정작 등의 볼거리도 있다.

특히 이미 극장에서 개봉돼 관객을 만난 작품들도 영화제에 초청돼 다시 한 번 관객을 만나게 된다. 김현석 감독의 ‘열한시 이정호 감독의 ‘방황하는 칼날 장준환 감독의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오인천 감독의 ‘소녀괴담 박규택 감독의 ‘터널 3D가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

개막작은 현재와 과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고전적 장르의 관습, 한계를 판타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막시밀리언 엘렌바인 감독의 ‘스테레오이고, 6번 연애에 실패하고 7번째 애인과 결혼을 앞둔 여주인공이 남자친구의 외도를 의심하고 뒤를 쫓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권 감독의 ‘내 연애의 기억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사진=포스터
공식 트레일러는 권순욱이 감독을 맡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를 담아냈다. 홍보대사는 배우 심은경이다.

한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오는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진행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