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기관장 해임 건의 조치를 받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어제(18일) KTL이 비정규직의 인건비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경영실적이 하락했고 기관의 규모나 인력에 비해 지나치게 방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D등급을 부여했습니다.
우선 KTL은 비정규직의 인건비가 늘어난 것은 증가하는 기업체의 인증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TL 관계자는 기재부에 지속적으로 정규직 인력 증원을 요청했으나 동결됐다면서 비정규직의 처우와 복지를 개선하고자 급여를 정규직의 70% 수준으로 인상하고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 제도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KTL은 정부출연금이 전년보다 15억원 줄었음에도 자체수입은 975억원에서 1112억원으로 늘어 재정자립도 등 경영성과지표가 개선됐다면서 기재부가 내린 결과에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방대한 업무를 수행했다는 기재부의 지적에 KTL은 사업규모의 증대는 고객의 시험인증 수요라며 사업별 성과분석을 통해 수시로 구조조정을 실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앞서 기획재정부는 어제(18일) KTL이 비정규직의 인건비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경영실적이 하락했고 기관의 규모나 인력에 비해 지나치게 방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D등급을 부여했습니다.
우선 KTL은 비정규직의 인건비가 늘어난 것은 증가하는 기업체의 인증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TL 관계자는 기재부에 지속적으로 정규직 인력 증원을 요청했으나 동결됐다면서 비정규직의 처우와 복지를 개선하고자 급여를 정규직의 70% 수준으로 인상하고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 제도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KTL은 정부출연금이 전년보다 15억원 줄었음에도 자체수입은 975억원에서 1112억원으로 늘어 재정자립도 등 경영성과지표가 개선됐다면서 기재부가 내린 결과에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방대한 업무를 수행했다는 기재부의 지적에 KTL은 사업규모의 증대는 고객의 시험인증 수요라며 사업별 성과분석을 통해 수시로 구조조정을 실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