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가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 자산관리 시장으로 꼽혔다. 아시아에 백만장자가 급증하면서 현재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북미 지역을 추월했다는 점에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캡제미니와 RBC자산운용이 최근 펴낸 '세계 웰스리포트'를 인용해 "지난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적어도 100만달러를 투자할 수 있는 부자가 전년보다 15% 증가한 1370만명"이라면서 "아시아 자산관리 시장은 다른 지역보다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더욱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부는 전년 대비 18% 성장했으며, 백만장자는 432만명으로 급증했다. 캡제미니는 백만장자 수 기준 아시아 지역이 올해 북미 지역을 앞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체 자산 기준으로는 내년께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아ㆍ태 지역 부자들이 지난해 신흥국 변동성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전례 없는 속도로 부를 형성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문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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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캡제미니와 RBC자산운용이 최근 펴낸 '세계 웰스리포트'를 인용해 "지난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적어도 100만달러를 투자할 수 있는 부자가 전년보다 15% 증가한 1370만명"이라면서 "아시아 자산관리 시장은 다른 지역보다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더욱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부는 전년 대비 18% 성장했으며, 백만장자는 432만명으로 급증했다. 캡제미니는 백만장자 수 기준 아시아 지역이 올해 북미 지역을 앞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체 자산 기준으로는 내년께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아ㆍ태 지역 부자들이 지난해 신흥국 변동성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전례 없는 속도로 부를 형성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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