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대본리딩 현장…11년 만에 대사 맞추는 권상우-최지우

배우 권상우와 최지우가 11년 만에 연기호흡을 맞췄다.
16일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연출 박영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이 19일 공개됐다.
‘유혹 대본 리딩 현장에는 권상우, 최지우, 이정진, 박하선, 윤아정 등 주요 출연진과 박영수 PD와 한지훈 작가 등 모든 제작진이 참석했다.
첫 만남에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서로에게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물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보였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앞서 박영수 PD의 인사를 시작으로 배우와 제작진 모두 각자 인사와 앞으로 드라마를 위해 열심히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쾌한 분위기 속 대화를 이어가던 배우들은 대본리딩에 돌입하자 자신의 배역에 몰두하며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쳤다.
권상우와 최지우는 절박한 상황에 몰린 남자와 미묘한 감정변화를 느끼는 여자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큰 인기를 모았던 ‘천국의 계단이후 11년 만에 SBS드라마로 재회해 남다른 기대감을 모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배우들이 모두 열정적으로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는 모습을 보고 촬영장에서 펼칠 연기에 더 큰 기대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 ‘유혹을 통해 배우들이 선보일 새로운 모습들을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혹(가제)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닥터이방인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