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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UFC촬영하나?'…팔꿈치 공격으로 '알렉스 송 퇴장'
입력 2014-06-19 14:37  | 수정 2014-06-19 14:59
알렉스 송 퇴장 / 사진=SBS 방송 캡처


'알렉스 송 퇴장'

카메룬의 간판 알렉스 송이 '제 2의 페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알렉스 송은 19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2차전 카메룬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만주키치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했습니다.

이날 알렉스 송은 전반 40분 공을 빼앗기 위해 달리는 만주키치와 어깨싸움을 하다 밀리자 등을 팔꿈치로 가격했습니다.

이를 바로 앞에서 주심이 봤고, 알렉스 송은 바로 퇴장 조치됐습니다.


레드 카드를 받은 알렉스 송은 허리에 손을 올린 채 고개를 떨구며 쓸쓸하게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습니다. 이에 카메룬의 감독 역시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으며, 국내 중계진들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폴커 핀케 카메룬 축구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바르지 못한 행동을 해 4골이나 내줬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선수들의 태도에 대해 "역겨운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알렉스 송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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