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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세포배양社 테고사이언스, 코스닥상장 본격화
입력 2014-06-19 14:04 

[본 기사는 06월 17일(06: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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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배양 전문업체인 테고사이언스가 이달 중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 16일 "테고사이언스가 우리투자증권를 대표 주간사로 선정해 코스닥 상장 작업을 본격화한다"면서 "이달 중 심사청구서를 제출해 연내 상장을 완료하는 일정으로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테고사이언스는 지난 2001년 3월 설립 이래 피부세포 배양을 통한 인공피부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인공피부는 화상이나 궤양부위에 이식돼 피부 재생을 돕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63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대표 상품은 환자 자신의 피부 조각에서 얻은 줄기세포를 2주간 배양해 만든 표피인 '홀로덤'을 비롯해 타인의 피부세포에서 분리한 피부각질세포를 배양한 피부인 '칼로덤' 등이다. 홀로덤은 2002년 식약처에서 제조품목 허가를 받아 수백명의 환자에 이식됐다. 칼로덤 역시 2005년 2도 화상용 세포치료제로 식약처에서 품목제조 허가를 받아 피부궤양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 동물실험 대체용 배양피부인 '네오덤'과 피부세포를 이용해 화장품 원료와 완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전세화 대표가 지분율 48.85%로 최대 주주이며 산은캐피탈이 지분 10.63%를 보유하고 있다. 그밖에 대성창업투자와 KB인베스트먼트가 각각 6.64%와 3.9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전 대표는 지난 1989년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미국 위스콘신 의대에서 종양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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