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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크로아티아] 알렉스 송 퇴장, 알고보니 삼촌도…이상한 '집안 내력'
입력 2014-06-19 11:12 
카메룬 크로아티아, 알렉스 송 퇴장/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카메룬 크로아티아] 알렉스 송 퇴장, 알고보니 삼촌도…이상한 '집안 내력'



카메룬의 간판 알렉스 송이 '제 2의 페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알렉스 송은 19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2차전 카메룬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만주키치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했습니다.

이날 알렉스 송은 전반 40분 공을 빼앗기 위해 달리는 만주키치와 어깨싸움을 하다 밀리자 등을 팔꿈치로 가격했습니다. 이를 바로 앞에서 주심이 봤고, 알렉스 송은 바로 퇴장 조치됐습니다.

레드 카드를 받은 알렉스 송은 허리에 손을 올린 채 고개를 떨구며 쓸쓸하게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습니다. 이에 카메룬의 감독 역시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으며, 국내 중계진들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메룬 중원의 핵인 알렉스 송은 감정 조절 실패로 팀을 수렁에 빠뜨렸습니다.

'카메룬 크로아티아'전은 이비카 올리치에 이어 이반 페리시치, 그리고 알렉스 송에게 가격당한 만주키치가 멀티 골을 넣으며 크로아티아가 4:0으로 크게 앞섰습니다.

한편 알렉스 송의 삼촌 리고베르 송의 반칙왕 내력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고베르 송은 1994 미국 월드컵과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과격한 플레이로 월드컵에서 2회나 그라운드에서 쫓겨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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