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플레이트 전문기업 윈하이텍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윈하이텍은 총 264만주를 신주모집 165만주, 구주매출 99만주 형태로 기업 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660만 300주다. 공모 예정가는 6600~75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74억~198억원 규모다.
오는 7월 10일부터 7월 11일까지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6일과 17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윈하이텍은 지난 2011년 설립된 건축자재 데크플레이트 생산 전문업체다. 철근일체형 데크플레이트를 첨단 자동화 생산 설비로 생산 판매함으로써 국내 데크플레이트 업계의 신흥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자동 크랭크 용접, 적재 설비를 자체 개발함으로써 공장 가동률, 생산 효율성을 높여 원가 경쟁력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윈하이텍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7.9% 증가한 574억원을, 영업이익은 134.6% 상승한 9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윈하이텍 변천섭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존 제품인 철근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중공 슬래브 방식의 보이드데크 등 차세대 주택 트랜드인 장수명 주택에 요구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주거 문화의 변화를 이끌고 새로운 건설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하이테크 건자재 전문기업으로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며 아시아를 넘어 더 넓은 세계 시장으로 뻗어 가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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