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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구자철 “알제리만 이기면 16강 간다”
입력 2014-06-19 07:41 
구자철이 1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이구아수의 코리아하우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브라질 이구아수)=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브라질 이구아수) 이상철 기자] 경우의 수는 없다.” 알제리전에 관한 홍명보호의 ‘캡틴 구자철(마인츠)의 당찬 각오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은 러시아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챙긴 한국은 벨기에(승점 3점)에 이어 러시아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두 번째 상대인 알제리는 벨기에에 1-2로 패해 최하위다. 한국은 오는 23일 알제리를 꺾을 경우, 16강 진출에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때문에 알제리전에 사활을 걸었다.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한다. 못 이길 경우,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구자철은 복잡하게 계산하지 않도록 알제리전 필승을 다짐했다.
구자철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린 경우의 수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알제리를 이겨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들 16강 진출을 소망하고 있다. 당장 눈앞에 다가온 경기에 모든 걸 쏟아내고자 한다. 그렇게 한다면 원하는 목표에 이를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렇기 위해선 모두 쏟어냈던 에너지를 다시 채우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구자철은 러시아전에 이어 알제리전에서도 90분 동안 모든 걸 쏟을 수 있도록 집중력을 갖고 좋은 리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러시아전에서 패하지 않고 승점을 땄다. 리듬에 맞춰 최대한 집중한다면 알제리전에서 더 좋은 컨디션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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