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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웃음강박증 심현섭, 이번엔 제대로 웃겼다
입력 2014-06-19 00:45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심현섭이 개인기를 폭발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의 자다가 날벼락 특집에는 심현섭, 김지훈, 이정, 박현빈이 출연했다.

이날 심현섭은 김영철이 폭로한 ‘웃음강박증을 입증하듯 개인기나 짜온 개그를 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았다. 앞서 김영철은 ‘입에 모터 달린 사람들: 분량과의 전쟁 특집에 출연해 웃음 강박증이 있다”고 폭로했다.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눈을 깜박이며 불안초조증세를 보인 심현섭. 이를 본 ‘라스 MC들은 그에게 성대모사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에 심현섭은 기다렸다는 듯이 맹구, 신구, 역대 대통령 등의 성대모사부터 고스톱 비트박스, 에이리언과 프레데터의 신혼 첫날밤 개인기까지 적극적으로 임하기 시작했고, MC들과 출연진들은 포인트를 잘 살린 개인기에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본 이정은 심현섭 개인기 너무 재밌었다. 근데 나는 오늘 잘못 나온 것 같다. 방송에 얼마 안 나갈 것 같다며 불안해하기도 했다.

심현섭의 웃음폭탄은 노래 부르는 코너에서 제대로 터졌다. 김광석의 ‘편지를 열창한 그는 급 돌변해 맹구롤 빙의해 노래를 부르거나 신구, 이문세, 김종서 버전 등 다양한 버전으로 무대를 꾸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이날 방송에는 ‘웃음강박증 심현섭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웃겨야만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들고 나왔던 그는 자신이 갖고 있는 개인기를 모두 쏟아 부으며 MC도, 출연자도, 시청자도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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