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의 만년 하위팀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파죽의 9연승을 올리며 아메리칸 중부리그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캔자스시티가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1년 만이다.
캔자스시티는 1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홈구장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디트로이트를 11-4로 꺾었다. 캔자스시티 선발 요다노 벤추라는 7이닝 동안 3실점(8피안타 2볼넷 4탈삼진)하며 5승째를 올린 반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타이거즈의 선발 맥스 슈어저는 불붙은 캔자스시티 타선에 혼줄이 난 끝에 2회에만 7실점을 하는 등 4이닝 동안 10피안타 10실점하며 무너졌다.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은 경기 뒤 훌륭하다”고 말하며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우리는 동요하지 않는다”고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명타자 빌리 버틀러는 아직은 게임이 많이 남았다”고 말하면서도 1위 자리에 등극한 것에 대해서는 기쁨을 표현했다.
1985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이후 포스트시즌에 단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한 로얄즈가 11년 만에 1위에 등극한 기세를 이어나가 올해에는 가을야구에 동참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yooon@maekyung.com]
캔자스시티는 1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홈구장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디트로이트를 11-4로 꺾었다. 캔자스시티 선발 요다노 벤추라는 7이닝 동안 3실점(8피안타 2볼넷 4탈삼진)하며 5승째를 올린 반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타이거즈의 선발 맥스 슈어저는 불붙은 캔자스시티 타선에 혼줄이 난 끝에 2회에만 7실점을 하는 등 4이닝 동안 10피안타 10실점하며 무너졌다.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은 경기 뒤 훌륭하다”고 말하며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우리는 동요하지 않는다”고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명타자 빌리 버틀러는 아직은 게임이 많이 남았다”고 말하면서도 1위 자리에 등극한 것에 대해서는 기쁨을 표현했다.
1985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이후 포스트시즌에 단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한 로얄즈가 11년 만에 1위에 등극한 기세를 이어나가 올해에는 가을야구에 동참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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