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승환 "DTI·LTV 완화 문제 생각해보겠다"
입력 2014-06-18 17:06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발언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총부채상환비율(DTI), 담보대출인정비율(LTV) 완화와 관련해 "신중히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18일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4 건설의 날' 기념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LTV·DTI 완화와 관련해 "(제도 손질을) 들여다볼 부분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주택업계의 DTI·LTV 완화 요구에 대해 금융 당국과 함께 "DTI·LTV는 금융 건전성을 위한 규제이지 주택정책의 수단이 아니다"라며 완화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해왔다.
그러나 서 장관이 DTI·LTV 완화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겠다고 밝힘에 따라 최 후보자가 부총리로 취임하면 DTI·LTV를 포함한 금융규제와 관련해 정부 차원의 전반적인 제도 손질이 이뤄질 전망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