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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종합] 추신수, 오클랜드전 무안타...KC는 선두 탈환
입력 2014-06-18 16:32 
추신수가 팀 성적과 함께 하락세를 겪고 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또 다시 무안타에 그쳤다. 팀도 패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무언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49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이날 좌완 선발 토미 마일론을 맞아 1회 2루 땅볼, 4회 좌익수 뜬공, 6회 좌익수 뜬공, 7회 페르난도 아바드를 맞아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난타전 끝에 텍사스가 6-10으로 패했다. 3-5로 뒤진 6회 구원 등판한 숀 톨레슨이 데릭 노리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것이 결정타였다. 이후 7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2타점 3루타, 8회 다니엘 로버트슨의 땅볼로 3점을 내며 6-8까지 추격했지만, 8회 노리스에게 다시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선발 다르빗슈 유는 5+이닝 8피안타 5볼넷 8탈삼진 7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클랜드 선발 마일론은 5 2/3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텍사스가 패한 사이, 시애틀과 LA엔젤스는 나란히 승리하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시애틀은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오클랜드에 6게임 차로 다가섰다.
캔자스시티는 요다노 벤추라의 호투에 힘입어 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는 캔자스시티가 선두를 탈환했다. 이들은 이날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에만 7점을 쓸어 담으며 11-4 대승을 거뒀다. 선발 요다노 벤추라가 7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활약했고, 오마 인판테가 3타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타선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맥스 슈어저는 4이닝 10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0실점으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주저앉았다.
캔자스시티는 38승(32패)를 기록, 디트로이트를 반 경기 차로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이들은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의 놀라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 메이저리그 18일 경기 결과

샌디에이고 1-6 시애틀
신시내티 6-5 피츠버그
휴스턴 5-6 워싱턴
엔젤스 9-3 클리블랜드
토론토 1-3 양키스
캔자스시티 11-4 디트로이트
볼티모어 7-5 탬파베이
컵스 5-6 마이애미
미네소타 1-2 보스턴
필라델피아 5-2 애틀란타
샌프란시스코 2-8 화이트삭스
메츠 2-5 세인트루이스
밀워키 7-5 애리조나
텍사스 6-10 오클랜드
콜로라도 2-4 다저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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