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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다나카, “내 페이스대로 던지지 못했다“
입력 2014-06-18 15:36 
다나카가 11승을 거두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양키스)가 11승 수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투구에 대해 불만스런 반응을 보였다.
다나카는 18일(한국시간)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1패)을 거뒀다. 양키스가 3-1로 이긴 이 경기에서 다나카는 내 투구폼대로 던지지 못했다. 평소 내 리듬과는 다른 투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다나카는 이기는 투구를 했고 주목할만 했다”며 다나카의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경기로 양키스는 2연패(36승 33패)를 끊었고, 다나카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도 2.02에서 1.99로 낮춰 이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두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브렛 가드너가 3회 투런홈런을 뽑아내며 다나카의 5연승 행진을 도왔다. 한편, 우익수로 출전한 이치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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