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의사고력 중심' 용인외대부고 HAFS 캠프, 7월 24일부터 개최
입력 2014-06-18 15:23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이하 용인외대부고)에서는 다음달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22박 23일 일정으로 용인한국외대부고캠프를 개최합니다.

외대부고캠프는 올해 교명이 바뀌기 전 용인외고 캠프(HAFS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습니다. 모집 대상 학년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입니다.

외대부고 캠프 측은 다른 캠프와 가장 큰 차별점으로 일반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목의 선행학습을 위한 수업이 아닌 토론·발표·실험·실습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영어만 배우는 어학캠프가 아니라 학생들의 동기를 유발하여 캠프가 끝나고 난 뒤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캠프입니다.


캠프를 마치고 난 뒤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보며 학생들 스스로 자신감을 느끼게 되고 학습에 동기부여가 되는 효과를 보입니다.

캠프 후 학생의 변화된 모습은 캠프 홈페이지나 포털에 올려져 있는 후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외대부고 캠프의 수업은 학교 정규 커리큘럼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는 외대부고의 특별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을 모델로 한 프로젝트형 창의사고 수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외대부고 선생님이 직접 학생을 지도합니다.

구체적으로는 Screen English, Play English English Clinic English Origin Creative Art Creative Music, Creative Science Creative Math, Social Study, English Debate, 한국어 토론, 사고력논술, 라크로스, 필라테스, Group Counseling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제4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라 40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하는 교육서비스 수지(유학 수지) 역조를 해소 내지 완화하는 방안으로 "초·중·고·대학 등의 인적·물적 학교시설을 활용하여 방학 중 어학캠프 허용"하는 정책이 발표됐습니다. 학교는 "국가․지자체․교육청과 학교가 협정약정(MOU) 체결 및 위탁"을 통해 운영하도록 했으며 과도한 비용 요구 제한과 저소득층 연수비 감면 등 지원 방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용인외대부고 캠프는 정부정책에 맞추어 합리적인 비용 책정과 저소득층이나 사회계층 연수비 감면이나 무상교육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용인외대부고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도 다할 예정입니다.

용인외대부고캠프 관계자는 "이번 정책의 가장 큰 목적은 단순히 학교 캠프의 허용이 아니라 해외 유명 학교캠프 및 영어캠프와 경쟁에서 학부모·학생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질 높은 국내 학교캠프를 양성하는 것"이라면서 "비용이 저렴해졌다고 해서 프로그램의 질을 양보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외대부고캠프는 국내 학생만 아니라 국외교포나 해외에서 주재하는 한국인 자녀들이 방학 중 많이 찾는 캠프입니다. 지난 2년간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을 타고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러시아, 베트남, 쿠웨이트, 멕시코, 인도, 모나코,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요르단, 파나마,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 22개국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이 참가했습니다.

멀리 외국에서 방학 중 시간을 내서 용인외대부고 캠프에 자녀를 보낸 한 학부모는 "교포 사회에서도 차별화된 학생중심의 교육을 하는 외대부고캠프의 명성이 자자하다"면서 "프로그램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기숙사 시설이 안전하고 급식도 매우 훌륭하다고 들어서 자녀를 참가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세월호와 지하철 등 여러 안전사고로 학부모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학교캠프가 허용된 것은 방학 중 안전한 학교에서 학생이 공부할 수 있게 하자는 이유도 큽니다. 용인외대부고에서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실제 용인외대부고 캠프는 지난 6번의 캠프에서 단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캠프가 되기 위해 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안전매뉴얼 정착과 철저한 안전교육, 전문안전인력 확보 등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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