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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즈, 오른손가락 부상으로 교체...X-레이 이상 무
입력 2014-06-18 13:51  | 수정 2014-06-18 14:20
핸리 라미레즈가 오른손을 다쳤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핸리 라미레즈가 부상 교체됐다.
라미레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도중 부상 교체됐다.
이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라미레즈는 7회초 1사 3루에서 코리 디커슨의 타구를 처리하다 오른손을 다쳤다. 강한 타구에 오른손가락이 넘어갔다. 라미레즈는 이후 수비 동작을 하지 못할 정도로 손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다저스는 라미레즈를 카를로스 트리운펠과 교체했다. 라미레즈는 유난히 오른손에 부상이 많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 도중 엄지손가락 인대를 다쳐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았다. 이번 시즌에도 지난 4월 오른손에 사구를 맞아 결장한 적이 있으며, 그 이후에도 타격 도중 오른 엄지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다저스 구단은 이후 라미레즈의 부상에 대해 오른손 약지손가락 타박상이라고 밝혔다. 엑스레이 결과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라미레즈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 한 개를 기록하며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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