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국가대표팀 선전에도 힘 못 쓰는 월드컵 테마주
입력 2014-06-18 13:46 

2014 브라질 월드컵 테마주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선전했지만 월드컵 테마주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후 1시 20분 현재 하림홀딩스는 전일 대비 30원(0.59%) 오른 5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0.35%), 마니커(-4.17%), 동우(0.74%), 하이트진로(-0.93%), SBS(0.35%) 등도 보합권에 머물거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현대차(-1.31%), 기아차(-1.39%) 등도 환율 악재에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월드컵 테마주가 그동안 다른 스포츠 이벤트와 달리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은 브라질과의 시차 때문에 경기가 주로 오전과 새벽 시간에 몰려 있어 의미 있는 매출 향상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하림, 마니커, 동우 등 닭고기 관련 종목의 경우 AI 발생이라는 돌발 악재를 만나기도 했다. 또 세월호 참사로 월드컵 이슈가 비교적 부각되지 못한 점도 지적되고 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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